약속의 땅
버락 오바마 저, 노승영 역, 웅진지식하우스
1부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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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동보다 사변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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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중에게 말하는 이 이야기의 교훈은 정치에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 있으며 회복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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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일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가족을 먹여살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파산하지는 않길 기대합니다. 자녀들이 새로운 경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을 받고 노력하면 대학에 들어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범죄자나 테러범으로부터 안전하고 싶어 합니다. 평생직장에서 존엄과 존중 속에서 은퇴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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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있는 대통령 후보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지극히 전략적인 행보를 오랫동안 느리고 조용하게 밟으며 정도를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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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케네디가 말함) “버락. 영감을 선사하는 능력은 드물지. 이런순간은 드물어. 자네는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지. 여건이 더 좋을 때 도전하겠다고. 하지만 자네가 시간을 선택하는 게 아닐세. 시간이 자넬 선택하는 거지. 유일한 기회로 판명될지도 모르는 기회를 잡거나, 그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면서 평생을 살기로 결정하거나 둘 중 하나라네.”
2. 우린 할 수 있어
3. 레니게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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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는 당신의 논증을 듣고서 당신보다 더 근사하게 새로 진술하고는 당신이 왜 틀렸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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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미셸)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추상이 아니라 경험에서 출발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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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도 미국의 불평등 심화, 상향 이동 감소, 여전히 정체한 임금에 대한 보도를 들여다보면서 이런 추세로 우리 민주주의에서 불거지는 온갖 분노와 왜곡을 절감할 때면 내가 그 초기 몇 달간 더 대담했어야 하는 건 아닌지, 경제 질서를 더 공정하게 영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단기적인 경제적 고통을 더 감수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 수많은 사람의 행복을 걸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었다. (…) 내가 보여준 것이 지혜인지 나약함인지는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것이다.
4. 선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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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는 자신과 수감자들이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나와 메르켈에게 말해주었다. 튼튼하거나 운 좋은 사람들은 허약하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몰래 식량을 가져다주었고, 하도 냄새가 고약해서 경비원들이 들어오지 않는 화장실에서 저항 회의를 열었으며, 어른들은 비밀 수업을 조직하여 아이들에게 산수, 시, 역사를 가르쳤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언젠가 자유를 찾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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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마요르 판사) 저런 배경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려면 어떤 지성, 투지, 적응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폭넓은 경험을 쌓고 삶의 굴곡에 친숙하고 지성과 감성을 겸비해야 지혜로울 수 있다고 나느 생각했다.
5. 세계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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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 대해서) 그들의 삶은 제로섬 게임이었다. 자기 부족 이외의 사람들과 거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그들을 신뢰하지는 못했다.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그 다음은 자신에게 딸린 것들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런 세상에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권력을 쌓는 것을 넘어선 고결결한 열망을 조롱하는 것이 흠이 아니라 미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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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심한 짓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독재자에게 아양 떨면서 나는 이날 오전을 보냈다. 푸틴이 이 운동가들 중 한 명을 탄압한다면 나는 어느 정도까지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 이란에 대한 협력을 포기하면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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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출마하기 전에 내가 미셸에게 제시한 논거 중 하나는 내가 승리할 경우 전 세계 아이들이 자신과 자신의 가능성을 다르게 보리라는 것이었다. 오직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터였다.
6. 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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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루즈벨트는 효과적으로 통치하려면 기본이 되는 정치 요인을 무시할 만큼 고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 내가 고결성이라는 덫에 갇힌 채 국민에게 믿음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한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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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의) 송별회에서 나는 취임 첫 주에 노트에 써서 그에게 전달했던 할 일 목록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거의 모든 항목에 체크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나는 이것이 그가 얼마나 유능했는가를 보여주는 잣대라고 자리에 모인 보좌진에게 말했다. 람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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