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금), Claude Pro 구독을 시작했다. Gen AI라는 존재를 알게 된 이후로 첫 유료 구독까지 참 오래 걸렸다. 돈 값을 한다.
4/12(일), 둘째가 공차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겸사겸사 시내에 나가서 Covent Garden 일대 나들이를 했다. 날씨는 아직 추웠고, 마라톤으로 통제되는 도로가 많아서 이동 시간이 많이 걸렸다.
4/13(월), 팀장님과 26년 연봉 면담을 했다. 26년에 받을 돈은 아니지만 어딘가 소속이 살아 있고 나의 몸 값이 유지되고 있음에 감사했고, 오랜만에 팀장님과 통화해서 반가웠다.
4/18(토), 둘째 친구가 집에서 파티를 열고 초대해서 다녀왔다. 학교에서 했던 뮤지컬을 집에서 다시 해줬는데 어린 애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4/22(수), 바쁘기도 했고 게으르기도 해서, 7년 전부터 생각만 하고 시작을 못 한 프로젝트를 드디어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예전에 시작 안하길 잘했다 싶다. AI도 없고, Vercel도 없고, Atlas도 후졌던 시절에 분명 Linux 서버와 Python 문법과 씨름하다가 포기했을 것이다.
4/25(토), New Covent Garden 꽃 시장에 가기 위해서 새벽 5시에 애들을 깨워서 준비하고 나갔다. 꽃 시장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작약을 샀다.
하루만에 이렇게 펴버렸다.
며칠 있으니 신기하게도 색깔이 빠졌다.
4/26(일), RHS Garden Wisley 나들이를 했다.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연간 Membership을 구매했다. 지정된 성인 2명과 Guest 성인 1명, 그리고 애들 4명까지 1년간 입장할 수 있는 Joint Membership이 £90.
All the flowers of all the tomorrows are in the seeds of today and yesterday
양상추 묘종을 사 왔는데 잘 자란다.
4/28(화), 첫째가 Residential Trip(수학여행?)을 갔다. 3박 4일로 Isle of Wight라는 영국 남쪽의 섬으로 갔다. 부모 없이 숙박을 하는 첫 여행이다. 무사히 즐겁게 다녀오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 경험을 통해 많이 성장하길 빌었다. 둘째도 당일치기이긴 하지만 같은 날 Bracknell Look out으로 Field Trip을 갔다 왔다. 작은 곤충들에 대해서 배우고 왔다고 했다.
4/28(화), 서랍장 조립하다 바라본 창 밖 오후 햇살이 좋아서 사진으로 남겼다.
4/29(수), 3/21(토)에 깨진 임플란트 치료가 드디어 이날 끝났다. 거의 6주가 걸렸다. 오래 걸렸지만, 왜 이전 크라운이 깨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래서 자기는 어떻게 진행할 건지 충분히 설명하면서 마무리해 줘서 좋았다. 한국 치과보다 비효율적일지는 몰라도 개인별 맞춤 문제해결을 해주는 느낌이다.
4/30(목), 이제야 연습장에 가 볼 여유가 생겼다. 한국에서 마지막 연습한 게 1월 10일 이었으니, 3개월 20일 만에 공을 쳐 본다. 생각보다는 망가지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다. 둘째와 같이 갔는데, 둘째는 파3를 제외하고는 처음 넓은 공간에서 공을 쳐 보는 거였다. 스크린에 칠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골프가 재밌다고 했다.
4/30(목), 프로젝트의 단위 기능 하나가 마무리되어서 Production에 올렸다. 사용하면서 조금씩
고치면서 WBS상 남은 항목들을 진행하자. Base Infra 설치하고, Authentication 적용하고, Data 구조 설계해서 DB 생성하고, 기존 Excel data Migration Tool 만들어서 이관하고, UI로 Data 조회/검색하는 기능을 개발하는데 까지 9일, Net 투입 시간은 27시간 걸렸다. 놀라울 따름이다.
AI 활용 팁: 1) 설계 문서는 최대한 자주 Update 시킨다. 2) 대화 길이가 길어지면 어느 순간 멍청해 진다. 그런 상황이 감지되면 현재 창에 handover 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새 대화창을 열어서 새로 시작한다. Handover 내용과 설계 문서만 있으면 새로 시작해도 금방 Catch up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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