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저, 정기수 역, 민음사 (1부, 2부, 3부 일부) /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클래식 (3부 나머지, 4부, 5부)
- 소설의 발췌록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하던대로.
- 이 소설과 인연이 되는데 참 오래 걸렸다. 그리고 다 읽는데도.
1부 팡틴
1. 올바른 사람
- (첫 문장) 1815년, 샤를 프랑수아 비앵브뉘 미리엘 씨는 디뉴의 주교였다.
- 죄인은 죄를 범한 자가 아니라, 그늘을 만든 자다.
- 게다가 이 집은 두 여자가 살림을 맡아 보고 있었으므로 구석구석이 말할 나위 없이 깨끗했다. 그것은 주교가 허락한 단 하나의 사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건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아무것도 뺏지 않는다.”
- 신부에게, 특히 주교에게 자비의 첫째 증거는 청빈이다.
2. 추락
3. 1817년에
- 톨로미에스는 (…) 외쳤다. ”(…) 인류 중에서, 그리고 아마 인류 밖에서도 그렇겠지만, 가장 존엄하고, 가장 숭고하고, 가장 아름다운 자치고 말장난을 아니한 자가 없다. (…)“
4. 위탁은 때로 버림이다
5. 하강
- 인생 최고의 행복은 사랑을 받는다는 확신이다.
6. 자베르
7. 샹마티외 사건
8. 반격
2부 코제트
1. 워털루
-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진보’라고 불러 보라. 그리고 만약 진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내일’이라고 불러 보라.
2. 군함 오리옹
3. 고인과 한 약속의 이행
4. 고르보의 누옥
5. 어둠 속 사냥에 소리 없는 사냥개 떼
6. 프티 픽퓌스
7. 여담
8. 묘지는 주는 것을 취한다
3부 마리우스
1. 파리의 미분자
2. 위대한 부르주아
3. 할아버지와 손자
4. ABC의 벗
5. 불행의 뛰어난 효과
6. 두 별의 마주침
7. 파트롱 미네트
8. 마음씨 나쁜 가난뱅이
- 생활이 궁핍해지고도 여전히 품위를 잃지 않는 인간이란 그리 흔치 않다. 게다가 어느 경지에까지 도달하게 되면 불행과 파렴치는 서로 혼합돼 구별하기 힘들어진다. 또 한마디 말, 즉 비참한 사람들, 레 미제라블이라는 숙명적인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것은 대체 누구의 죄란 말인가?
4부 플위메 거리의 서정시와 생드니 거리의 서사시
1. 몇 페이지의 역사
- 제1의 명제, 부의 생산 / 제2의 명제, 부의 분배 / 제1의 명제에서는 노동의 사용 방법이 문제된다. / 제2의 명제에서는 수익의 분배 방법이 문제된다. / 노동을 바르게 사용해야 국민의 힘이 생긴다. / 수익을 바르게 분배해야 개인의 행복이 생긴다. (…)사회의 번영이란 행복한 인간들, 자유로운 시민, 위대한 국민을 통해 이루어진다. (…) 두 명제를 해결하라. 부자를 격려하고 가난한 자를 보호하여 빈곤을 없애라. 강자에 의한 약자의 부당한 착취를 없애고, 성공한 자에 대한 실패한 자의 질투를 없애라. 임금과 노동의 균형을 수학적으로, 그리고 우애를 가지고 조정하라. 자라는 아이들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학문이 노동력의 기초가 되게 하라. 손을 놓지 말고 지성을 계발시켜서 강력한 국민인 동시에 행복한 인간 가족이 되게 하라.
2. 에포닌
- 아침 식사는 대충 달걀 두 개로 때웠는데, 그 중 한 알은 벌써 열다섯 달이나 월급이 밀린 늙은 하녀 몫으로 내놓았다. 또한 그 아침 식사가 그날 하루 식사의 전부인 날들도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뵈프 노인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웃음도 사라져 갔다. 그는 점점 침울해졌고, 사람이 찾아가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 이렇게 가난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 끝없이 맑은 저녁 하늘은 적막한 우주의 영원한 환희 속에 인간의 모든 고뇌를 남김없이 덜어 줄 것만 같았다.
3. 프뤼메 거리의 집
- 그가 이상향으로 바랐던 삶은 내면으로는 천사, 외면으로는 한 시민이 되는 것이었다.
- 참 묘한 일이지만 사랑의 첫 징조는 젊은 남자에게는 소심성으로, 여자에게는 대담성으로 나타난다.
4. 낮은 곳에서의 구원
5. 그 결과가 시작이라니 이치에 맞지 않다
6. 소년 가브로슈에 대하여
- 형이 동생의 손을 끌고 한 손에 쪽지를 든 채 두 아이는 떠났다. 날은 매우 추운 날이었기 때문에 아이는 종이를 꽉 질 수 없었다. 클로슈패르스 거리 모퉁이를 막 돌려고 할 때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아이의 손에서 종이를 빼앗아 갔다. 주위는 벌써 캄캄하게 어두워겼기 때문에 아이는 끝내 그 종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두 아이는 이 거리에서 저 거리로 정처 없이 헤매기 시작했다.
7. 은어
-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확실히 저승으로 들어가는 문인 이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 자유는 다른 사람의 자유가 시작되는 곳에서 끝난다.
8. 기쁨과 슬픔
- 그리고 둘이서 같은 꽃향기를 끝도 없이 들이마셨다. 그러는 동안 구름은 두 사람의 머리 위를 흘러갔고 바람은 구름보다도 더 많은 인간의 꿈을 싣고 불어 왔다.
9. 그들이 가는 곳은 어디인가
10. 1832년 6월 5일
11. 작은 알갱이와 폭풍
- “혁명가를 욕하지 마, 넝마주의 할멈. 이 권총은 알고 보면 할멈을 위한 것이야. 이것 덕분에 할머니 바구니에 담을 음식이 훨씬 많아질 테니까.”
12. 코랭트
13.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마리우스
- 사람은 괜히 근심하는가 하면, 바보처럼 안심을 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14. 고상한 절망
5부 장 발장
1. 시가전
- ”(…) 자기의 노동으로 가족을 돌보는 자는 맘대로 목숨을 버릴 권리가 없소. 그것은 가족을 버리는 것이요. (…)”
- 비가 씻겨 주고 햇빛이 닦아 준 나뭇잎의 초록보다 황홀한 것은 없다. 그것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맛보는 청량음료이다 정원이나 수목원의 나무는 뿌리에 물을 가득 담고 꽃은 햇빛을 담고 향로처럼 모든 향기를 한꺼번에 뿜어낸다. 세상 모든 것이 웃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사람들은 향긋함에 도취된다. 이른 여름은 얼마간 파라다이스이고 태양은 우리의 마음을 여유롭게 만든다.
- 이러한 진보를 위한 싸움은 이따금 실패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군중은 의협가에게 이끌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미련하고 느린 집단, 수많은 대중은 스스로의 무게로 인해 깨어지기 쉽고 또한 모험을 겁낸다. 이상은 어느 정도의 모험을 담고 있다. / 게다가 꼭 주의해야 할 것은 이해관계가 뒤엉키는 것이다. 이해관계에 이상이나 감상은 쉽사리 결합되지 않는다. 종종 위장은 심장을 멈춰 버리는 것이다.
2. 레비아단의 창자
3. 진흙탕 속의 영혼
- 장 발장은 그림자로 만들어진 듯했고, 자베르는 돌로 만들어진 듯 보였다. 그리고 마차 안은 짙은 어둠으로 채워져서, 그 안은 가로등 앞을 지날 때마다 가끔 번쩍이는 번갯불에 푸르스름하게 비쳤다. 시체와 귀신과 석상. 이 움직이지 않는 비참한 세 물체를 우연히 한 곳에 모아 놓고 우울하게 마주 보게 하는 듯했다.
4. 의무를 저버린 자베르
5. 손자와 할아버지
6. 잠 못 이루는 밤
7. 고배의 마지막 한 모금
8. 황혼의 희미한 빛
- ”(…) 재물은 행복에 꽃을 곁들여 주는 거요.”
9. 마지막 어둠, 마지막 새벽
- 장 발장은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녀의 말보다는 오히려 그 목소리의 음악을 듣고 있었다.
- ”(…) 저 테나르디에 집안은 모두 나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 (…) 언제까지나 서로 깊이 사랑해라. 서로 사랑한다는 것, 이 세상에 그 외의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
Loading comments…